‘암사역 흉기 난동’ 가해자 구속 “도주 염려”

‘암사역 흉기 난동’ 가해자 구속 “도주 염려”

‘암사역 흉기 난동’ 가해자 구속 “도주 염려”

기사승인 2019-01-15 20:17:18

서울 강동구 암사역 인근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흉기로 찌른 10대가 15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지난 13일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B군(19)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군과 B군은 사건 당일 새벽 4시쯤 강동구에 있는 공영주차장 정산소, 마트 등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절도를 저질렀다. 

경찰은 그날 오후 B군을 피의자로 특정해 조사를 진행했고, 조사를 마친 B군이 A군에게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히자 이에 격분해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에 대해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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