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운, 프랑스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크리스 브라운, 프랑스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기사승인 2019-01-23 09:45:20

세계적인 인기의 팝스타 크리스 브라운이 프랑스 파리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브라운은 자신이 투숙하던 프랑스 파리 서북부의 한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1일 경찰에 체포됐다. 크리스 브라운 외에도 그의 보디가드를 포함한 두 명의 남성이 함께 구금됐다.

피해 여성은 지난 15일 밤 파리 중심가의 한 클럽에서 크리스 브라운을 우연히 만나 합석한 뒤 크리스 브라운이 투숙하던 호텔로 자리를 옮겼다가 호텔 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프랑스 경찰은 또 크리스 브라운에 대해 마약 소지 혐의도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브라운은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분명하게 말하고 싶은데, 이건 모두 거짓”이라며 “내 딸과 가족에게 매우 모욕적인 일이며 내 성격과 도덕심에도 반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2005년 16세로 데뷔한 크리스 브라운은 타고난 미성과 춤 실력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옛 여자친구이던 팝스타 리한나를 폭행하거나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 여성에게 총을 겨누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 받는 등 각종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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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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