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00선 턱밑…짐 로저스 ‘농업관심’ 발언에 농업株↑

코스닥, 700선 턱밑…짐 로저스 ‘농업관심’ 발언에 농업株↑

기사승인 2019-01-24 09:59:46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넘보고 있다. 특히 전날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농업 투자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면서 농업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IBM 등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2%), 나스닥 지수(0.08%) 등이 올랐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0p(0.00%) 오른 2127.88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4.08p(0.19%) 오른 2131.8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억원, 87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14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2.45%), 비금속광물(1.90%), 전기전자(1.15%), 건설업(0.87%), 의약품(0.85%) 등이 상승 중이다. 음식료품(-1.40%), 의료정밀(-1.08%), 철강금속(-0.97%), 서비스업(-0.94%), 통신업(-0.84%) 등이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 농약 제조사 경농이 14.36%로 가장 큰 폭 상승 중이며, 비료제조 전문업체 조비도 6.42% 오르고 있다. 짐 로저스 회장이 전날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던 것.

코스닥 시장에서도 아시아종묘가 24.47%로 가장 큰 폭 상승 중이다. 이어 효성오앤비(6.67%), 대유(4.68%), 농우바이오(4.18%)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4p(0.19%) 오른 696.97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2.61p(0.36%) 오른 698.2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2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1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유통(1.96%), 금속(1.02%), 컴퓨터서비스(0.60%), KOSDAQ100(0.57%), 기계‧장비(0.52%) 등이 오르고 있다. 인터넷(-0.91%), 디지털컨텐츠(-0.86%), 운송장비‧부품(-0.55%), 통신서비스(-0.47%), 통신방송서비스(-0.43%)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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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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