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로 2145.03 마감…코스닥 700선 돌파

코스피, 외인 ‘사자’로 2145.03 마감…코스닥 700선 돌파

기사승인 2019-01-24 17:54:56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33거래일 만에 700선을 탈환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5p(0.81%) 오른 2145.0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9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1억원, 31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증권(3.69%), 전기전자(2.50%), 건설업(1.99%), 의약품(1.90%), 종이목재(1.32%) 등은 상승했다. 음식료품(-1.48%), 기계(-1.21%), 서비스업(-1.08%), 철강금속(-0.78%), 유통업(-0.3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8p(1.26%) 오른 704.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5일 종가기준 701.12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5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1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유통(4.08%), 제약(2.49%), KOSDAQ100(2.07%), 반도체(2.03%), 출판‧매체복제(1.80%) 등은 올랐다. 오락‧문화(-1.64%), 인터넷(-0.52%), 섬유‧의류(-0.40%), 디지털컨텐츠(-0.32%), 기타제조(-0.23%)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28.6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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