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김제동’ 전원책 “손석희,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줄 것”

‘오늘밤김제동’ 전원책 “손석희,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줄 것”

‘오늘밤김제동’ 전원책 “손석희,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줄 것”

기사승인 2019-01-29 13:29:43

전원책 변호사가 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관련해 “(정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된다”고 논평했다.

전 변호사는 지난 28일 방송한 KBS1 ‘오늘밤 김제동’의 ‘그건 그대 생각이고’ 코너에서 “누구나 명성만큼 추악하다”면서 “손 사장에게 먼지가 많다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털면 다 털린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된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해줄 것이다. 자신들도 동일한 혹은 비슷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접촉사고 당시의) 모든 과정을 자필 진술서 식으로 써서 공개하면 된다. 처음부터 그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접촉 사고 당시 손석희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인물을 둘러싼 추측성 보도에는 “우리 사회의 관음증 문제”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전 변호사는 “관음증을 자극하는 행위에 대해 관대하면 안 된다. 그런데 왜 언론이 선정적인 태도에 넘어가서 보도하고 박수를 치느냐”고 지적했다. 김모 기자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대화를 하면서 녹화나 녹음을 하진 않는다. 나는 그래서 녹화나 녹음은 정상적인 대화로 보지 않는다. 의도적인 대화이기 때문”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4.4%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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