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산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30명을 모집해 3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23회에 걸쳐 이론 40시간, 실습 40시간, 현장견학 20시간 등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도시농업전문가의 역할 및 비전에 대한 이론교육 ▲토양의 이해 ▲작물의 생리 ▲병충해 방제 등 기초영농교육과 ▲도시텃밭 조성 실습 ▲지렁이상자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군산시 거주자로 영농경험이 있거나 영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이며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3년 이상의 영농경력자 등 농업관련분야 자격증이나 관련이 있는 지원자는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 기간 동안 자치활동 등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영농정보를 습득할 기회가 제공되며 수료 후에는 도시텃밭관리, 도시농업교육 등 도시농업관리사로서 활동할 기회가 부여된다.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농업관련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공고내용은 시청홈페이지 고시공고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 귀농활력계(063-454-5232)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도시농업은 시민들의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문 일자리 창출, 예비귀농인 양성과정으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 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