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커뮤니티공간 활용 ‘아이 돌봄 서비스’

APT 커뮤니티공간 활용 ‘아이 돌봄 서비스’

기사승인 2019-02-01 14:00:42


완주군이 아파트단지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이웃이 아이를 맡기면 이웃이 아이를 돌보는 ‘아이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 같은 아파트 ‘아이 돌봄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 2개소를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1개소 당 1500만원을 지원, 이웃의 벽을 허무는 동시에 아이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파트 ‘아이 돌봄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주민 참여예산 사업으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맞벌이부부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소외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파트단지 내 커뮤니티공간에서 주중 돌봄이 필요한 일정시간대(3시간) 상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숙제 봐주기, 간식주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사업 신청은 단지 내 돌봄 활동가와 아동을 모집한 후(돌봄활동가 4명이상, 아동 최소 10명이상), 입주자대표회, 돌봄활동가, 학부모, 관리사무소장 등으로 구성된 돌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운영회칙을 정한 뒤에 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신청을 접수한다.

박성일 군수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듯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지역에서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은 공동체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며 “올해 시범 운영해보고 결과에 따라 확대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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