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입학초기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자료를 개발했다.
8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현직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와 다년간 1학년 담임 경력교사 등이 참여해 개발한 초등학교 입학 초기 적응활동 지원 자료 ‘두근두근 1학년’을 3월 신학기부터 도내 초등학교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자료는 멀티미디어 자료·교사용 지도서·학생용 활동교재 등 3종으로 멀티미디어 자료는 웹서비스로 제공되고 교사 및 학생 자료는 각 학교로 배송될 예정이다.
‘두근두근 1학년’은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 ▲더불어 행복한 우리학교 ▲배움이 즐거운 우리학교 등 3단원 39주제로 구성됐다.
제1장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에서는 교실과 학교 시설 둘러보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알아보기 등 학교생활 적응과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주안점을 뒀다.
2장 ‘더불어 행복한 우리학교’에서는 치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여러 가지 놀이와 다양한 표현 활동 등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구성했다.
3장 ‘배움이 즐거운 우리학교’에서는 바른 자세, 선그리기, 동시부르기, 글자만들기, 숫자에 맞춰 색칠하기 등 기본적인 학습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19일 1학년 담임(예정)교사를 대상으로 자료 활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초등학교 입학생의 초기 학습 부담을 줄이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며 “각 학교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