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42득점’ SK, KGC 꺾고 2연승 달려

‘헤인즈 42득점’ SK, KGC 꺾고 2연승 달려

기사승인 2019-02-15 21:30:35

42득점을 올린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운 SK가 2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1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3-8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하며 8위 KGC와의 승차를 4.5경기차로 좁혔다. KGC는 6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4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단신 외국인 선수 로프튼도 13득점을 올려 헤인즈의 뒤를 받쳤다. KGC는 레이션 테리가 28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 KGC가 정교한 3점슛을 뽐냈다. 최현민과 테리의 3점포로 물꼬를 튼 KGC는 변준형과 문성곤이 각각 3점슛 2개를 추가했다. SK는 최준용과 헤인즈가 각각 5점씩 더해 맞섰다. 3점슛 7개를 터뜨린 KGC가 1쿼터를 29-18로 앞서갔다.

2쿼터 SK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KGC는 외국인 듀오가 15득점을 넣었으나 국내 선수의 득점이 2점에 불과했다. SK는 외국인 듀오가 15점을 합작했고 국내 선수들이 8점을 넣어 KGC의 뒤를 쫓았다. SK의 추격속에 2쿼터는 46-41로 마무리됐다.

3쿼터 SK의 추격이 이어졌다. 3쿼터 초반 테리에게 5득점을 헌납했지만 헤인즈가 9득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해인즈가 바스켓 카운트를 올리며 균형을 맞춘 SK는 로프튼이 속공을 성공해 역전했다.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맞았지만 SK는 65-64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박빙의 경기가 이어졌다. SK가 먼저 앞서갔으나 KGC는 테리의 3점슛에 이어 변준형이 레이업슛을 성공해 76-76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헤인즈가 경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넣어 SK가 2점차로 도망갔다.

변수가 생겼다. 경기 종료 1분2초를 남겨둔 상황서 최준용이 루즈볼 경합 상황에서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가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했다. 테리가 자유투 1구를 넣어 경기는 다시 1점차가 됐다.

위기 속에서 SK가 끝내 웃었다. 송창무가 천금같은 골밑슛을 넣으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KGC는 테리가 마지막슛을 실패하며 승리는 SK에게 돌아갔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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