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후 군산지역 위기극복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군산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치에 대한 타당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군산대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부터 군산대 산학협력관 2층 이노테크홀에서 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 주최로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사업 전문위원 발대식 및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군산대 이장호 해상풍력연구원장의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사업 소개’를 통해 국정과제 중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군산대에서 수행 중인 이 사업의 취지와 사업 후보지로서 군산의 적합성 등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해상풍력단지의 주민수용성 주제 ▲해상풍력 수산업공존에 관한 주제 ▲전자기파 위해성 평가 등 3개의 발제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해양생물학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 해양극지 연구원인 막시밀리언 스쳡(Maximilian Felix Schupp) 연구원과 벨라 벅(Bela Buck) 교수의 독일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어민 간의 주민상생 사례 소개, 해상풍력단지의 주민수용성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제2세션은 영국 세인트앱스 해양연구소 케빈 스콧(Kevin Scott) 소장의 ‘전자기파 위해성 평가’에 대한 발표에 이어 사업의 전문위원인 국립수산과학원 하동수 센터장의 ‘해상풍력과 해조류양식’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제3세션은 관련 전문가 및 발표자가 참여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해상풍력 클러스터로의 전환과 풍력산업 및 관련 기업의 혁신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세미나를 주도한 해상풍력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해상풍력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과 운영 방향 제시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해갈 계획이다.
군산대는 지난해 11월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연구내용을 토대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을 중심으로 비용편익, 파급효과, 조선 및 해양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최종 후보지를 발굴하게 된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