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안동시,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

기사승인 2019-03-20 15:45:30

경북 안동시가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나섰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11억1300만 원을 투입해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 지역 내 유치원 40곳의 2255명의 원아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은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1식 단가 2600원이다. 1년 중 방학 돌봄교실 기간 등을 제외한 190일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학부모가 부담할 급식경비 지원으로 월평균 약 5만 원의 가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단설 사립 유치원 9곳에 대해 급식경비의 일부(60%)를 지원하는 등 양육 부담을 줄여온 바 있다.

“무상급식의 확대로 먹는 것만큼은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무상급식을 공약사항으로 내건 권영세 안동시장의 확고한 의지도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2014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유치원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구입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1억9200만 원을 지원해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보호하는 한편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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