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한다.

25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유통·사용할 수 있는 유가증권으로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오는 7월 15억 원어치를 최초 발행해 유통할 계획이다.

군은 예천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건전한 소비분위기 조성으로 지역경기를 촉진하는 예천 사랑운동의 새로운 매개체로 삼을 복안이다.

예천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상품권과는 달리 소매업, 음식·숙박업, 개인 서비스업 등 지역 내의 모든 업소(기업형 슈퍼마켓이나 유흥음식점, 사행성 오락업 등은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예천군 새마을경제과(054-650-6096)를 방문한 뒤 가맹점 지정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업소가 상품권을 받을 경우 카드수수료 절감효과는 물론 매출 증가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며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