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 추진 박차

안동시,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 추진 박차

기사승인 2019-03-27 14:48:18

경북 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9월 중 운영자를 모집하고 연말 개장할 계획이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업추진과 더불어 위·수탁 관리운영비 및 이용료에 대한 원가계산, 관련 조례 제정, 민간위탁 등의 행정절차도 함께 준비한다.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3대문화권사업 중 전략사업의 일환이다. 도산면 서부리 일원 5만600㎡ 부지에 과거 선성현 옛 관아를 복원한다. 선성현은 예안현의 옛 지명으로 고려 왕건 때 이름 붙여졌다.

2015년 착공한 사업은 3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객사, 동헌, 역사관 등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전통 한옥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단위 한옥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민가촌도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성현 문화단지는 안동호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볼 수 있고 인근에 선성수상길, 한국국학진흥원, 예안향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이육사 문학관 등 명소가 많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시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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