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자신이 직접 편집한 동영상 콘텐츠 ‘아이유TV’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1일 자신의 SNS에 “이제 아이유TV 편집은 아이유가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자신이 직접 편집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해 말 열린 싱가포르 콘서트 뒷모습을 담은 것으로, 아이유가 직접 자막과 배경음악, 로고 등을 제작했다고 알려졌다.

아이유는 영상 초반 콩트 형식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직접 편집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소속사 직원을 만나 “최근 아이유TV 업로드가 굉장히 늦어지고 있어서 팬들의 원성이 엄청나다고 한다.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질책한다. 처음엔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던 직원은 이내 “편집 직접 하세요”라며 자리를 뜬다. 

아이유는 또 직원과의 대화에서 “2019년 콘서트”를 언급하며 올해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팬미팅에서도 신곡을 작업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좋은 음반이 나올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