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 김진태 서장은 3일 동안구 인덕원 소재 동안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에 기여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안양 동안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직원 A씨는 지난 3월 29일 피해자 B씨가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타인의 계좌로 입금한 3000만 원을 피의자가 은행창구를 방문해 예금을 인출하던 중 평소 사용이 없던 휴면계좌로 금액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현금사용처를 물어보면서 인출을 지연시키는 동안 다른 직원 C씨가 112에 신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새마을금고 직원의 빠른 판단력과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금인출 등 금융사기 피해 의심거래가 발생할 경우 금융기관과 경찰서 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앞으로도 범죄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안서는 이날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던 여성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