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타운대, 로이킴 ‘음란물 유포’ 관련 자체조사 착수

美 조지타운대, 로이킴 ‘음란물 유포’ 관련 자체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9-04-11 15:46:56

미국 조지타운대학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트 힐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지난 10일 국내 영자신문 코리안타임즈에 “조지타운대는 성적 일탈 행위로 보고된 사례에 대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힐 대변인은 또 “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면서 “학교 규정을 위반한 학생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조지타운대는 공식 홈페이지에 성(性)적 학대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최고 수위 징계로 출교 처분까지 할 수 있다는 명시하고 있다. 2012년 이 학교에 입학해 사회학을 전공하는 로이킴은 다음달 학기를 모두 수료하고 졸업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4일 경찰에 입건됨에 따라 졸업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이 지난 10일 경찰조사에서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했으며, 이번 주 안에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