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자사 반도체 칩을 경쟁사에도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에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당초 퀄컴과 인텔 모뎀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퀄컴과 특허 분쟁을 벌이면서 최신 기기에 인텔 칩만 장착,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 출시에도 차질을 빚었다.
다만 화웨이 5G 연결 모뎀을 장착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화웨이의 생각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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