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MVP 후보’로 손꼽히는 아테토쿰보와 하든이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 벅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1차전에서 121-86으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 야니스 아테토쿰보의 활약이 빛났다.
경기 초반부터 디트로이트의 골밑을 맹폭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3쿼터 후반에는 자유투 라인에서 덩크슛을 꽂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이날 아테토쿰보는 이날 단 23분만 뛰고 24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는 괴력을 보였다.
이외에도 크리스 미들턴이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에릭 블렛소가 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루크 케너드가 21득점을 올렸지만 ‘올스타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이 무릎 부상을 당하며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패배했다.
휴스턴 로키츠는 같은 날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유타 재즈를 122-90으로 꺾었다.
아테토쿰보와 MVP 경합을 펼치고 있는 제임스 하든이 29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3점슛을 4개나 꽂았고 팀원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휴스턴의 대승에 앞장섰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인디애나를 84-74로 꺾었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오클라호미티시티 썬더를 상대로 104-99로 승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