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인구증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서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인구증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서

기사승인 2019-04-29 15:22:32

경북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는 최근 개막한 문경찻사발축제에 맞춰 문경새재 세트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구 늘리기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문경시는 올해부터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다자녀 가정 장학금 지원 등의 인구증가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귀농·귀촌·귀향 정착지원 사업, 종합센터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귀농·귀촌 시책도 발굴 중이다.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인구 감소에 대한 시급성을 인식하고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준비, 다음달 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찻사발축제 기간 인구증가시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기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문경’ 홍보 문구가 담긴 물티슈 3000개를 나눠주며 출산장려와 관련한 다양한 혜택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앞서 지난 27일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협의회는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흥덕행복주택 건립 ▷다자녀 생활장학금 확대 지원(전원 선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홍보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문경시 인구는 7만1926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52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71명이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 지속적인 증가도 가능할 것이란 게 문경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노순하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의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1명이라도 문경시에 더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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