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29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4박 5일간 지역 내 초등학교 4, 6학년 학생 165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학습(칠곡군 지천면 소재)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 해소를 통한 자신감 향상과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로 흥미와 재미를 붙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영양군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과 체험학습지원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 산하 부설기관이다. 2007년 10월 개원해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원어민 강사를 지원받고 있다.

입소 전 사전 온라인 레벨테스트와 입소 후 원어민 교사 1:1 구술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4박 5일 기간 동안 몰입식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한다. 교육기간을 끝낸 뒤에도 사후 온라인 학습(수료 후 12개월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영어공부가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체험교육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사업을 시행해 도시지역 못지않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