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간개방형화장실 남녀분리 추진 사업자 모집

안양시, 민간개방형화장실 남녀분리 추진 사업자 모집

기사승인 2019-05-14 14:05:56

경기도 안양시는 화장실 범죄예방과 시민편의를 위해 민간개방화장실의 남녀분리를 추진하는 사업자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법인 또는 개인 소유의 개방된 남녀 공용 화장실이다.

현재 지역에는 공공기관과 민간개방 시설을 포함해 모두 400여 곳의 공중화장실이 마련돼 있으며, 이중 민간개방화장실은 46곳에 이른다.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민간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남녀분리를 추진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현재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의 형태를 남녀를 구분해 출입구를 달리하거나 층별로 분리하는 경우가 지원대상으로 층별 분리 시는 1층을 여성화장실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는 사업자의 의지, 화장실이용자 수, 범죄예방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2곳을 선정, 공사비용의 50% 선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경우 3년까지는 공공화장실로 개방해야 한다.

희망하는 사업자는 지원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불법 동영상 촬영 등 화장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남녀 공간 분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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