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정부의 3기신도시 발표로 큰 충격을 받은 일산주민들이 이번에는 정부의 버스요금 인상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일산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일산신도시 연합회 측에서는 금번 정부의 버스요금 인상방안은 대다수의 통근자들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일산주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일산신도시 주엽동에서 매일 종로구로 출퇴근 하는 김모(50)씨는 “일산은 지하철이 매우 불편해서 많은 시민들이 값이 비싼 좌석버스를 이용하는데, 이마져도 가격이 오르면 너무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에 유감을 표명했다. 일산신도시 연합회 측에서는 3기신도시에 이어 버스요금 인상까지, 일산 주민들은 국토부 장관을 맡고 있는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과연 일산이 지역구가 맞는지 의아하다며, ‘김현미 장관은, 일산주민들의 경제적 고충을 가중하는 버스요금을 인하할 것’과 ‘출퇴근 정체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 자명한 3기신도시를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일산신도시 연합회는 3기신도시 반대를 하는 집회를 오는 8월 15일에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