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측 “허위사실 유포·악의적 비방에 법적 대응”

잔나비 측 “허위사실 유포·악의적 비방에 법적 대응”

기사승인 2019-05-28 17:44:43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밴드 잔나비 측이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8일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오늘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했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SBS MTV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등 라디오와 방송 출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과 협의 후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이라면서 이에 대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 측은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이다.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잔나비는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폭로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밴드에서 자진 탈퇴했다.

이어 보컬 최정훈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 제공 혐의를 받는 사업가의 아들이며 회사 경영에도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팀은 위기를 맞았다. 최정훈은 SNS에 글을 올려 ‘아버지에겐 명의를 빌려준 것뿐이며, 김학의 전 차관으로 인해 혜택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