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왕뤄홍런(網絡紅人)’ 마케팅으로 중국 시장 공략

영주시, ‘왕뤄홍런(網絡紅人)’ 마케팅으로 중국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9-05-29 09:58:16

경북 영주시가 중국 소비자들에 대한 영향력이 큰 ‘왕뤄홍런(網絡紅人)’을 활용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 전략 추진에 본격 나섰다.

29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풍기인삼박물관에서 생방송으로 중국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 강자로 부상한 왕홍(网红)을 초청, ‘중국 역직구 시장 공략을 위한 영주시 농특산품 판매 왕홍 마케팅’을 했다.

초대된 왕홍들은 지역 우수특산품의 효능과 인지도, 제조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상세히 팔로워에게 설명했다.

또 왕홍들은 생방송에 들어가기 전 풍기홍삼센터를 방문해 사전 촬영한 인터뷰와 홍보영상을 자신의 중국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영주지역 8업체 27개 품목(홍삼제품, 꿀 가공품, 한부각, 산삼 배양근 등)이 참여해 3000만 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왕홍이란 온라인상의 유명인사 왕뤄홍런(網絡紅人)을 줄인 말이다.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활동하면서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을 뜻한다. 왕홍 마케팅은 최근 가장 주목 받는 홍보 판매 전략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왕홍 마케팅을 통해 영주시 농·특산품 판매뿐만 아니라 지역 홍보에도 큰 성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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