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무역 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화가치도 급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1p(1.25%) 하락한 2023.32에 거래가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6억, 1710억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610억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기계(-2.1%)와, 금융업(-1.9%), 유통(-1.7%), 전기전자(-1.5%)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9p(1.61%) 내린 691.47에 종료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393억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억, 1303억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제약(-2.7%)과 유통(-1.7%), 건설(-1.6%), 오락·문화(-1.6%)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193.9원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노바텍이 전 거래일보다 5150원(29.77%) 급등한 2만2450원에, 에스제이케이가 490원(29.79%) 오른 2135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