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캐나다의 실업률이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5.4%로 집계돼 지난 1976년 이후 4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7일(현지시간) 월간 고용 동향 보고서를 통해 5월 한 달간 일자리가 2만7700개 늘어난 한편 구직자는 5만명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늘어난 일자리는 총 45만3천개로 2.4% 증가, 지난 2003년 이래 연간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늘어난 일자리는 대부분 전 시간제 자영업자로 총 6만2000여개에 달했으나 공공 부문 1만3천100개와 민간 부문 2만700개 등 고용직 일자리가 3만3800개 줄어 전체 증가분을 상쇄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 부문에서 2만2800개가 늘어난 데 비해 상품 생산 부문에서는 4900개 증가에 그쳤다.
또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가 2만400개, 과학·기술 부문에서 1만7천200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관리·용역 서비스 분야와 숙박·요식업계에서 각각 1만9400개와 1만2000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