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출연 논란’ 어반뮤직페스티벌, 내부 사정으로 공연 취소

‘이수 출연 논란’ 어반뮤직페스티벌, 내부 사정으로 공연 취소

기사승인 2019-06-11 11:21:51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의 출연 소식으로 논란이 됐던 ‘어반 뮤직 페스티벌 2019 - 서울’이 공연을 한달 여 앞두고 취소됐다.

공연 기획사 측은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어반 뮤직 페스티벌 2019 - 서울’이 기획사 내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 공연은 다음달 6~7일 양일간 서울 능동로에 있는 세종대학교 캠퍼스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관객들이 구매한 티켓은 기획사에서 일괄 취소해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예매자가 직접 티켓을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가되니 유의해야 한다.

기획사 측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공연에 기대를 안고 기다려주셨던 관객 분들과 아티스트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어반 뮤직 페스티벌’은 ‘도시 그리고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음악 축제다. 취소된 서울 공연에 이수가 출연하는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기획사 측은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며 이수의 출연 강행을 시사한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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