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오늘(14일) 마약 혐의 첫 공판

박유천, 오늘(14일) 마약 혐의 첫 공판

기사승인 2019-06-14 09:14:12

마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한 공판이 14일 처음 열린다.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이날 오후 박유천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박유천 측은 재판에 앞서 두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고 한 건의 탄원서를 법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첩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이 중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씨와 1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

처음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박유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오고 구속 수사를 받게 되자 혐의를 시인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소속사였던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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