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이 다가오는 가운데 높은 수익률리 기대되는 종목으로 현대차와 SKT, KCC건설, GKL, 와이솔이 꼽혔다.
19일 SK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와 SKT, KCC건설, GKL, 와이솔 등 5개 종목은 평균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될 뿐 아니라 주가 흐름도 좋은 편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하반기 자동차 산업의 호조가 예상되면서 배당수익 이후 보유 종목으로도 눈여겨볼만 하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다목적 스포츠차량 신모델 출시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시장 점유율도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KCC건설도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2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현 수주 현황도 긍정적인 상황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SKT와 와이솔도 최근 5G 수혜주로 통신업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배당 수익률이 3.53%(DPS 중간 130원, 기말 650원)로 높았던 GKL도 2분기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배당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권했다. 한 연구원은 “5G 를 제외한 주도주를 찾기 힘든 현시점에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높아질 시점”이라며 “일반적으로 금리하락에 따른 배당매력 부각으로 금리하락기 배당주의 수익률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52개 상장사가 2분기 중간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코스피 종목 38개사와 코스닥 종목 14개사다.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는 주주총회 의결권을 갖는 주주를 확정하는 것이다. 중간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는 이번 중간배당 기준일인 오는 28일의 2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어야 중간배당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