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2일 국회를 방문해 한국농수산대 분교 설치를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펼쳤다.
현재 개정안이 농해수위에 상정되어 있는 가운데 개정안의 폐기와 타지역에 한농대 분교나 멀티캠퍼스 설치 논란이 없도록 확실한 매듭을 짓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 “한농대 분교 및 멀티캠퍼스 설치는 한농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농생명산업을 특화로 기반을 갖춰가는 전북혁신도시의 뿌리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이며,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혁신도시의 목적인 국가균형발전을 명백히 훼손하는 행위로 개정안이 확실히 폐기되고 농수산대 분할 및 분교․멀티캠퍼스 설치 논란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12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등은 한국농수산대 분교를 설치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