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북도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및 현지 확인심사 이후 나온 최종 결과다.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기계 등에 있어 최종 제품의 품질 및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기반산업이다.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의 뿌리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나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종을 이른다.
전북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북지역 뿌리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전북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또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뿌리기업 및 인프라 집적화를 위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으로 폐수처리시스템 및 공동물류시설 등 기업 간 공동활용시설 구축이나, 식당 및 주차장 등 공동편의시설 구축, 기업의 공동 혁신활동 수행 등을 위한 국비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나해수 주력산업과장은 “익산시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뿌리기업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혁신산단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