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6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미국증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투명한 영향으로 혼조세 속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2p(0.46%) 상승한 2061.5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0p(0.68%) 상승한 662.30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182.2원이다.
미국증시는 연준 파월 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투명하자 투자심리가 엇갈렸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 대비 22.65p(0.08%) 내린 2만6783.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3.68p(0.12%) 오른 2979.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35p(0.54%) 상승한 8141.73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불확실한 점 등의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독일 대형 화학 업체 바스프(BASF)의 실적 경고가 나온 것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날 범유럽 지수 스톡스600은 전 거래일보다 1.98p(0.51%) 내린 387.9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7.09p(0.31%) 내린 5572.10으로, 독일 닥스(DAX)30지수는 106.96p(0.85%) 하락한 1만2436.55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2.80p(0.17%) 하락한 7536.47로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