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에서 클럽 붕괴. 목숨을 잃으신 내국인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부상하신 내외국인 열다섯 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자체와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국민과 세계인들께 송구스럽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27일 새벽 2시 40분쯤 광주광역시 치평동에 있는 7층짜리 상가 2층에 있는 클럽에서 철제 복층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38세 최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 등 17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광주 시내 병원이나 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CCTV를 분석한 결과, 클럽 내부엔 외국인을 포함해 370여 명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너진 구조물을 포함해 ㄷ자 형태의 2층 바에서는 100여 명이 술을 마시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