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사진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모델’로 해외매체들 찬사

방탄소년단 뷔, ‘사진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모델’로 해외매체들 찬사

기사승인 2019-07-28 05:57:32

사진작가에게도 영감을 주는 모델이 있다. 피사체로 담고 싶은 아름다움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콘셉트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를 가진 모델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영감을 주는 모델로 방탄소년단 뷔가 언급되어 해외매체들이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미권 한류매체인 ‘올케이팝’은 특별기사에서 뷔가 사진작가들을 사로잡은 이유로 “단순히 잘생긴 외모만으로 뮤즈가 되지는 않는다. 뷔는 대칭적인 얼굴 뿐아니라 자신의 포즈, 표정 및 예술적 직감을 바탕으로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작품으로 만든다”고 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 방탄소년단의 시즌그리팅을 작업한 사진작가 리에는 촬영에 가장 적게 걸리는 멤버로 뷔를 선정하며 “워낙 잘생겨서 어느 각으로 찍어도 잘 나온다. 야외 콘셉트를 촬영하는데 걸린 시간은 15분밖에 안 걸렸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사진작가 리에가 찍은 뷔의 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순수하고 청순한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평도 함께 실었다.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샘 다메섹(Sam Dameshek)이 뷔를 ‘마이보이 뷔’라고 부르며 함께 찍은 사진을 그의 SNS에 게재해 모델로서 뷔에게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점을 언급했다.

또 샘 다메섹이 찍은 2장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뷔는 태양이 비치면 잘 생기고 빛이 나며 어둠이 내리면 뷔의 내부에 빛이 있는 것처럼 진정한 아름다움이 드러난다고 최고의 찬사를 남겼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인 엘르(ELLE)와 보그 코리아(VOGUE Korea)의 사진작가 신선혜가 찍은 사진도 뷔의 아름다운 모습을 예술적으로 포착해 사진작가의 이름이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신선혜 작가의 방탄소년단 하이라이트릴 콘셉트 포토 역시 뷔의 매력이 그대로 나타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화보를 실은 일본잡지 ‘CREA’는 뷔를 요염한 아름다움과 무방비한 소년성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실물을 사진으로 온전히 다 담기는 어려운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탄소년단 뷔라는 훌륭한 피사체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한 영감을 받는건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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