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악플러에 일침…"자작곡, 보여주기식 작업 아냐"

선미, 악플러에 일침…"자작곡, 보여주기식 작업 아냐"

기사승인 2019-07-31 14:01:00


가수 선미가 자작곡을 향한 악성 댓글에 반박했다. 

선미는 지난 30일 개인 SNS에 자신의 컴백 기사에 달린 한 네티즌의 악플을 캡처해 공개하고, 이에 대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댓글에서 “선미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이돌들이 자작곡이라고 하는 것 실상은 큰 기여 없고 편곡자랑 공동작곡자가 고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미는 “형태가 어떻게 되었든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작해내는 것은 어려움이 많은 작업이다. 그만큼 여러 부분에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로 한다. 하지만 지휘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또 어떻게 표현하고자 하는지 자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할 수 없고 또 실행할 수 없다면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려는 보여주기식의 작업을 하지 않는다. 가사, 멜로디, 편곡,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 하나하나를 고민하며 다듬고 또 고치면서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걸 완성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미는 "저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그렇다는 개인의 편견이 기정사실화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사이렌’ ‘누아르’ 등 직접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달 자작곡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하 선미 인스타그램 글 전문

형태가 어떻게 되었든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작해내는 것은 어려움이 많은 작업입니다. 

그만큼 여러 부분에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지휘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또 어떻게 표현하고자 하는지 자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할 수 없고 또 실행할 수 없다면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럽습니다. 

단순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려는 보여주기식의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가사, 멜로디, 편곡,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 하나하나를 고민하며 다듬고 또 고치면서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걸 완성합니다. 

저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그렇다는 개인의 편견이 기정사실화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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