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짐머 내한공연, 하루 더 본다…‘라이온킹’ 레보 엠 게스트

한스 짐머 내한공연, 하루 더 본다…‘라이온킹’ 레보 엠 게스트

기사승인 2019-08-06 11:07:32

영화 음악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의 내한 공연이 하루 추가됐다. 짐머는 오는 9월28일 공연에 이어 다음날인 29일에도 한국 팬들과 만난다.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6일 “‘한스 짐머 라이브’ 공연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지속적인 추가 공연 문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스 짐머가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이틀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라이온 킹’의 OST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도입부를 부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뮤지션 레보 엠(Lebo. M)이 특별 손님으로 함께 한다. 최근 ‘라이온 킹’ 실사 영화도 극장가에서 선전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스 짐머의 밴드’가 함께 내한해 짐머가 만든 영화 음악들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짐머도 직접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한스 짐머는 과거 신시사이저 연주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음악과 오케스트라를 결합해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음악을 들려준다. 1988년 그의 영화음악 데뷔작 ‘레인맨’을 시작으로 영화 ‘라이온 킹’, ‘한니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덩케르크’ 등의 음악을 작업했다.

추가된 9월29일 공연의 티켓은 오는 21일 정오부터 위메프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존 9월28일 공연은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판매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