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내수 패션 부문 총괄 부문장에 김유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랜드그룹 공채 출신으로 세정과 미래를 거쳐 지난 2006년 루이까또즈 마케팅 본부장과 디자인 연구소장을 겸임했다. 지난 2016년엔 루이까또즈 사업총괄 본부장을 맡으며 사업본부 전체를 총괄했다. 지난해에는 루이까또즈 대표 이사를 지냈다.
현재까지 홍익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패션마케팅 과목을 강의하며 교수로 활동 중인 석학으로도 알려졌다.
신원 관계자는 김유진 부사장 영입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한 경험치를 신원에 녹여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현재 신원에서 주력하는 젊은 감성의 신규 브랜드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5년간 패션계에 몸담아온 김유진 부사장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패션 시장에서 선도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남성복과 여성복은 물론 캐주얼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패션 기업인 신원의 내수 패션 부문장을 맡게 되어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원이 갖고 있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차별화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