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 혐의’ 양현석·승리, 이번 주 경찰 소환조사

‘원정 도박 혐의’ 양현석·승리, 이번 주 경찰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9-08-26 09:16:27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이번 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받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과 승리를 이번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정확한 소환조사 일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의 출석 날짜는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해 양현석과 승리의 자금 입출금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양현석 등이 회사 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양현석은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한 의혹으로도 입건돼, 이번 출석에서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승리는 앞서 성매매, 성매매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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