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적을수록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고혈압 진단을 받은 30∼80세 165만1천5백여 명을 소득수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사망률을 살펴봤는데요.
소득수준 하위 20%에 해당하는 고혈압 환자는 상위 20%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5배 높았습니다.
또 치료를 얼마나 잘 받고 있는지에 따라 사망률은 1.66배까지 차이가 났는데요.
연구팀은 “소득수준이 낮고 치료에 소홀한 환자는 소득수준이 높고 치료제 등을 적극 활용하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최대 2.46배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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