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페스티벌’ 레이든 “더욱 화려해진 기타 퍼포먼스 준비 중”

‘스펙트럼 페스티벌’ 레이든 “더욱 화려해진 기타 퍼포먼스 준비 중”

기사승인 2019-08-28 15:14:47

DJ 겸 프로듀서 레이든이 ‘2019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이하 스펙트럼) 공연을 앞두고 “기존 무대보다 더욱 화려한 라이브 기타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레이든은 최근 공연 기획사를 통해 “‘스펙트럼’은 고유의 콘셉트를 갖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고, 무대 제작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런 멋진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펙트럼’은 올해 3회째를 맞는 국내 제작 페스티벌로, 다음달 7~8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매년 이야기를 더해나가고 있다.

세계 3대 EDM 페스티벌로 꼽히는 ‘투모로우랜드 벨기에’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해 화제가 된 레이든은 올해 처음 ‘스펙트럼’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레이든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연 이후 나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공연 홍보사에서 나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출연 DJ’랄고 홍보해주시는 점이 변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디제잉에 기타 연주를 곁들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그는 “이후 기회가 될 때마다 라이브 기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레이든은 “록이 내 음악의 기초”라고 했다. 그는 DJ로 활동하기 전 록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감성적인 노래를 쓸 땐 뮤즈,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유투 등 록 밴드의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최근 작업 중인 곡의 경우, AC/DC, 나인 인치 네일스와 같이 강력한 사운드의 밴드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외국 EDM 페스티벌에도 다수 출연한 그는 인도에서 열린 선번(Sunburn) 페스티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인도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 놀랐다”면서 “인도에서 EDM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유명 유튜버와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스펙트럼’에는 레이든 외에도 카이고, 아프로잭 등 해외 유명 DJ들과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 그룹 레드벨벳 등 K팝 아티스트들이 다수 출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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