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9년 전북재정공시'를 통해 2018년 전북도 살림살이를 공개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 세입 결산 총 규모는 6조 8,847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 2,173억원, 국고보조금․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4조 3,66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1조 3,011억원이다.
지방세는 1조 89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42억원(5.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해 취득세 355억원, 등록면허세 84억원이 늘어났다.
또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9만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만 5,000원 증가했다.
2018년 세출 결산 총 규모는 6조 5,79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조 2,402억원 보다 3,392억원(5.4%)이 증가한 규모다.
사회복지(1조 8,605억원) 분야가 35.1%, 농림해양수산(9,463억원) 17.9%, 일반공공행정(4,317억원) 8.2%, 환경보호(3,389억원) 6%, 문화및관광(3,149억원) 5.9% 순이다.
주민 1인당 지출액은 289만원이며 9개 광역단체 평균 227만원 보다 62만원이 높다. 사회복지비는 주민 1인당 101만 3,000원으로, 사회복지비중 35.1%는 전국 지자체 평균(31.6%) 보다 3.5% 높다.
도 채무액은 지난해 7,437억원 보다 442억원이 감소한 6,995억원으로 조사됐다.
채무액이 감소한 이유는 지역개발채권 한시적 면제에 따른 것이다. 채무액은 자동차이전 등록과 각종 계약 체결 시 발행하는 지역개발 채권 발행분이 전체 금액이며, 현재 전북도는 외부 차입금은 없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지난해 40만원 보다 2만원 감소한 38만원이다.
한편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는 행전안전부가 지자체별 집계 산정 중에 있어 오는 9~10월에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