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인 남원시 운봉읍 동편제 마을 개소식을 오는 4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남원 동편제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구간으로 연중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조선건국의 단초를 만든 황산대첩비지와 동편제 판소리를 접할 수 있는 역사와 문화를 겸비한 농촌관광의 최적지다.
이번 농촌관광 거점마을 조성을 통해 남원을 대표할 다양한 체험거리와 숙박, 음식, 농촌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매력있는 농촌 관광지로 도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전북지역 12개 시군에 농촌관광거점마을을 조성 중이고 전주, 익산, 완주, 진안, 무주,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전주, 익산 등 상시 운영 중인 농촌관광 거점마을 방문객 수는 7만 7천명, 매출액은 9억 1,700만원에 달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남원 동편제마을 준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과 남원시 행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 차원에서도 농촌 자원을 체험하고 힐링을 즐기는 도시민이 늘어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