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 자켓’ 유행 계속될까…아웃도어 브랜드, 환절기 맞아 잇따라 출시

‘플리스 자켓’ 유행 계속될까…아웃도어 브랜드, 환절기 맞아 잇따라 출시

기사승인 2019-09-04 04:00:00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을 맞아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기술력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플리스 자켓’을 선보이고 있다.

플리스(Fleece)란 표면의 파일(pile)이 일어나도록 만든 직물을 말한다. 가볍고 따뜻하다는 장점은 갖고 있으며 주로 아웃도어 업계에서 의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K2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한 플리스 자켓 ‘비숑(BICHON)’을 3일 출시했다. 곱슬곱슬한 털이 특징인 프랑스 견공 ‘비숑 프리제’에서 영감을 얻은 K2 ‘비숑 플리스 자켓’은 겉감에 가볍고 포근한 양털 모양의 플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다운 충전재를 결합해 바람에 취약한 플리스 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후드와 연결돼 높게 설계된 넥라인은 바람 차단에 도움을 준다. 자켓 하단의 포켓과 체스트 포켓을 적용해 수납성까지 더했다. 남녀 공용 제품으로 색상은 크림, 블랙 두 가지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아이더(eider)는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은 플리스 자켓 ‘스리드(SRID)’를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스리드 플리스 자켓은 고어 인피니움 안감이 적용돼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보온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바람에 취약한 플리스 소재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하고 방풍 기능을 강화했다. 배 옆면에서 뒷면으로 이어지는 라인과 넥라인 부분에는 패딩 스타일을 적용해 새로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목을 감싸는 하이넥 디자인으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람을 한 번 더 차단해 준다. 남녀공용 제품으로 색상은 다크 네이비, 라이트 베이지, 카멜, 오트밀 네 가지다. 가격은 19만원이다.

컬럼비아(Columbia)는 ‘마운틴사이드 헤비 플리스 재킷’을 지난달 1일 출시했다. 구김이 쉽게 생기지 않아 관리에 용이하고 가슴에 포켓이 있어 수납이 편리하다. 포켓의 플랩과 소매 끝에 컬러 포인트를 더해 분위기를 더했다. 색상은 세 가지며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K2 관계자는 “플리스자켓은 촉감이 부드럽고 가벼워 가을철 아우터로 가볍게 걸쳐 입기 편리하다”며 “한겨울에는 코트나 점퍼 안에 이너로 입을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트렌드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생산 물량을 3배가량 늘렸다”고 덧붙였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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