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지난 3일 농협은행 고창군청지부를 찾아 지점장으로부터 펀드의 개요와 취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의 50%를 적립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대학에 장학금 등으로 지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이 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해 주목받았다.

유 군수는 “필승 코리아 펀드는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좋은 펀드”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고, 많은 분이 가입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