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강풍과 호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3일 현재 군산, 익산, 김제, 부안 등 4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 예비 특보가 4일 해제 됐지만 5일 국지적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5일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돼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 해일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 사전대피와 해안가 배수갑문 관리 등이 요구된다.
아울러 항‧포구에 정박된 어선 안전관리를 위해 가능하면 모든 소형 어선을 육상으로 인양이 필요한 형국이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과 강풍 및 호우에 대비해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링링은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 부근에서 대한민국으로 접근하고 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