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58) 전 국회 사무처 사무차장이 익산시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사무차장은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관급인 국회 사무차장 자리를 지난 8월 31일자로 사퇴하고 고향발전에 봉사하고자 한다”며 “익산이 5년 내 젊은이와 관광객이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도록 익산시민과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전북, 그리고 익산발전을 위해서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사무차장은 이날 익산이 해결해야 할 긴급현안으로 인구와 악취문제 등 2가지를 언급했다.
김 사무차장은 “익산 인구는 2018년 12월말에 30만 인구가 무너졌고 올해 7월 29만명도 무너졌다”며 “젊은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비창출로 떠나는 인구를 불러 모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각종 악취 문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많다”며 “원인파악과 대책이 시급하다. 전북도청과 함께 문제해결에 적극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차장은 이어 “오는 10일부터 ‘시민 곁으로, 100일간의 희망 대장정’을 시작하려한다”며 “농촌마을에서 시내 구석구석까지 달려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은 이리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고 지난 1990년 입법고시 10회 출신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국회 농립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G20 국회의장회의 기획단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