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사춘기 “음악적 변화, ‘자기복제’ 지적 때문 아냐”

볼빨간 사춘기 “음악적 변화, ‘자기복제’ 지적 때문 아냐”

기사승인 2019-09-10 16:08:00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음악적 변화의 계기가 ‘자기복제를 한다’는 지적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볼빨간 사춘기의 멤버 안지영은 10일 오후 서울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음반 발매 기념 공연에서 “‘자기복제’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면서 “그런 지적 때문에 음악적 색깔을 바꿨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쓰고 싶은 음악’, ‘부르고 싶은 음악’에 중심을 뒀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직접 곡을 쓰다 보니 색깔이 비슷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비슷하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비슷하다고 해서 의아할 때도 있었다”면서도 “이번 음반은 우리가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발판”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멤버 우지윤은 “(음악적 스타일이 변한 배경에) 특별한 심경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자연스러운 변화였다”고 거들었다.

볼빨간 사춘기는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음반 ‘투 파이브’(Two Five)를 낸다.

타이틀곡 ‘워커홀릭’은 멤버 안지영과 작곡가 바닐라맨이 함께 만든 노래로 세상에 부딪혀 지친 워커홀릭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았따. 이 외에도 안지영과 우지윤이 직접 만든 4곡의 신곡이 음반에 실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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