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 오면서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외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에서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자랑하는 경량패딩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경량 다운 ‘BN튜브라이트다운자자켓’을 출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에는 충전재의 삼출을 방지하는 새로운 개념의 다운 프루프 원단인 튜브 패브릭이 적용됐다. 제품은 채취, 생산, 유통 등 전 생산 과정에서 동물 복지 기준을 준수한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을 받기도 했으며, 스트레치 기능이 뛰어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22만8000원이다.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은 신제품 경량패딩 ‘제로 디펙트(Zero Defect)’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제로 디펙트’ 시리즈는 프로틴 텍스(PROTEIN TEX, 단백질 가공)라는 신소재 원단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방풍 및 발수 기능은 물론, 투습성과 결로 제어력 역시 탁월해 기온 차가 큰 간절기 라운딩에 최적화된 무결점 기능성을 자랑한다. 제품은 베이직한 기본형 자켓부터 셔츠형 하이브리드 자켓, 베스트까지 총 6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전 제품 모두 구스다운 충전재와 다운 프루프 코팅의 촘촘한 조직감으로 털빠짐 현상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보온성과 경량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헨리 원포인트 베스트 19만8000원 ▲베이직 경량다운 자켓 27만8000원 ▲하이브리드 경량다운 자켓 29만8000원 ▲하이넥 베스트 25만8000원 등이다.
무신사의 자체제작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대표 상품인 ‘라이트 다운 시리즈' 업그레이드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번 상품은 넥 라인 변형이 가능한 ‘트랜스폼 라운드넥 라이트 다운 베스트’와 반소매 디자인인 ‘쇼트 슬리브 라이트 다운 재킷’, 방탄조끼를 모티브로 유니크한 멋을 더한 ‘불렛프루프 라이트 다운 베스트’, ‘라이트 다운 셔츠 재킷’, ‘라이트 다운 블루종 재킷’, ‘브이넥 라이트 다운 베스트’, ‘우먼스 트랜스폼 라운드넥 라이트 다운 재킷’ 등 7종이다. 프리미엄 덕다운 충전재와 축열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경량 소재를 사용해 보온 효과가 뛰어나다. 가격은 ▲라이트 다운 베스트는 3만6900원 ▲라이트 다운 재킷은 4만6900원부터 5만9900원대로 구성됐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