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북도당 김항술 위원장이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양 날개가 필요하다. 전국 정당인 자유한국당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탄핵 정국 등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따라 유능한 인재들이 전북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전북 미래를 위해서라도 균형된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새로운 희망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러나 요즘 조국 법무부장관 등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기대치에서는 많이 떨어진다. 오히려 실망감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희망정치는 안된다”며 “책임정치를 해야 된다. 지역을 볼모로 하는 정치는 성공할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초보 정당이 아니다. 안정된 정당이다. 전북을 위해서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사실 내년 총선을 어떻게 치를까 숙제가 가득하다”며 “내부적으로 열심히들 움직이지만 외부적으로 지방의원 수가 적으니 힘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이라는 씨앗이 싹을 틔울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1월께나 내년 총선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또 어떻게 변화를 시킬지 현재 조직강화 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군산과 익산은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한다”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