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소비자 보호 위한 민관협의체 출범

온라인 여행사 소비자 보호 위한 민관협의체 출범

기사승인 2019-09-17 15:44:31

온라인 여행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여행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온라인 여행업계와 숙박업계 등 관련업계의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17일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이날 출범식을 열고 민관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내외 온라인 여행업체, 관련단체, 한국소비자원도 함께 자리했다.

문체부와 공정위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주요 온라인 여행사들이 참여하는 소비자 보호 자율규제 체계를 수립하고, 숙박업계 등 관련업계와의 공정거래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기관 공동으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불만 실태 조사, 관련사례 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체부 최병구 관광정책국장은 “온라인 여행사는 쉽고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서 관광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영향력이 큰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온라인 여행사가 소비자 불만 해소와 숙박업계 등과의 동반 성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민관협의체를 통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송상민 소비자정책국장은 “온라인 여행업계가 자율적으로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나서줄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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